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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습

상세설명

자원설명

사람이 죽으면 향나무를 끓인 물인 향탕 세 그릇을 준비하여 시신을 씻긴다. 이때에 시신이 남자일 경우에는 남자가, 여자일 경우에는 여자가 씻기고 시신의 몸이 보이지 않게 얇은 홑이불을 덮는다. 이렇게 목욕을 시킨 다음 시신의 머리카락과 손톱, 발톱을 깍아 베로 만든 주머니인 조발랑에 담아서 입관할 때에 함께 넣는다. 그리고 수의를 입히는데, 하의부터 입히고 상의는 나중에 입힌다. 이러한 것을 습이라 한다.
다음에는 버드나무로 만든 숟가락으로 물에 불린 쌀을 시신의 입에 넣는 반합을 하며, 이때 구슬 한개와 엽전 세개를 넣는다. 반합이 끝나면 다시 시신의 코, 입, 귀를 고치솜이나 풀솜으로 막고 명목으로 눈을 가리며, 명목의 안은 홍색, 겉은 청색이 되게 만든다. 귀는 명주로 만든 덮개를 씌우는데, 이를 편이라 부른다. 머리에는 두건을 씌우고 얼굴에는 명건을 덮어둔다. 이를 엄이라 한다. 손은 엄지를 빼고 다른 손가락만 묶는다. 이것을 악수라 한다. 또 풀솜을 방망이 모양으로 만들어 어러개를 턱밑에 대고 뒤로 돌려 목뒤에 홀수가 되도록 매는데, 이를 보공이라 한다. 그리고 횡포와 장포로 시신을 감싼다. 이러한 과정을 소렴이라 한다. 소렴이 끝나면 대렴을 한다. 이것은 주로 임종후 3일째 하는 것으로 시신을 관에 넣는 입관을 말하는 것이다. 시신이 입관되면 관을 다시 명주나 광목으로 싸는 데, 이를 추의라 한다. 이러한 모든 절차를 보통 염습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