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줄불놀이

주소
경북 안동시 풍천면
전화
054-853-0109
상세설명

유래

선유는 강에서 배를 타고 유람하며 절경들을 감상하는 것으로서, 소동파가 즐겼던 적벽의 놀이에서 영향을 받았다. 하회마을의 선유는 늦어도 16세기 이후부터 행해졌음이 확인되며, 선유와 줄불이 결합된 것은 늦어도 19세기 후반부터 확인이 된다. 하회의 선유줄불놀이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까지 명맥을 이어와 현재 하회 주민들의 노력으로 인해 칠월 기망 외에도 연중 수차례의 행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연행과정

줄불

줄불놀이의 핵심은 숯봉지이다. 하회의 줄불놀이에 사용되는 숯봉지는 전통 방식과 재료로 제작된다. 먼저 뽕나무로 숯을 만들고 절구에다 빻아 숯가루로 만든다. 숯가루 그리고 말린 쑥 심지를 한지에 올리고 한지를 말은 뒤에 새끼 형태로 꼬면 숯봉지가 완성된다.

숯봉지를 걸기 위해선 마을 앞의 만송정쑤에서 마을 건너편 부용대까지 이어지는 다섯 개의 줄을 걸어야 한다. 줄의 길이는 약 250m이고 하나의 줄에 걸리는 숯봉지의 개수는 200~250개 정도로 총 1000~1500개가 걸린다. 해가 진 뒤 만송정쑤 쪽에서 숯봉지에 불을 붙이면 부용대에서 줄을 당겨 줄불을 끌어올린다. 숯봉지는 바람에 따라 불꽃을 흩날리며 약 1시간 동안 천천히 타오른다.

낙화

부용대 위에서 화천으로 던지는 불덩어리인 낙화는 말린 소나무인 솟갑단에 불을 붙여 던지는 것이다. 낙화를 던지기 전에 소원을 빌고, “낙화야~”라는 관중의 함성과 함께 낙화를 던진다.

수차례 반복되는 낙화 던지기는 부용대 정상에서 떨어지면서 바람을 받아 불꽃이 더욱 커지고 아래의 바위에 부닥쳐 폭발하듯 터진다.

달걀불

달걀불은 달걀껍데기에 기름을 담고 목화솜이나 한지 등에 불을 붙여 강에 띄우는 것이다.

줄불놀이의 막바지에 화천의 상류에서 띄워 보내 공중의 줄불과 함께 어우러진다.

화선

화선은 배의 양옆에 용의 그림을 그리고 청사초롱을 달고 차일을 쳐서 화려하게 꾸민 배이다.

하회마을에는 화천 나루에 큰 배 한 척과 작은 배 한 척이 있었는데, 평상시에는 작은 배는 사람이 건널 때 이용했으며, 큰 배는 소와 농기구 등을 옮겼다.

선유줄불놀이 때 사용한 배는 그중 큰 배였고 화전놀이 때에도 이 배를 타고 놀았다.

위치 설명

안동에서 예천방면으로 34번 국도를 따라 25㎞ 정도 거리(30분 가량 소요)

교통편

안동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에서 210번 시내버스로 50분 가량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