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장례 행렬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영여와 상여이다. 영여는 죽은 이의 영혼을 상여는 주검을 운반하는 가마이므로 장례 행렬에서 필수적이다. 상여의 모양은 여러가지 형태가 있으나 보편적으로 가마와 비슷한데 그 보다는 더 길게 만들어졌고, 몸체 좌우에 밀채가 앞뒤로 뻗어있고 그 사이에 일정한 간격으로 막대를 가로로 끼우고 끈을 매어 상두군이 맬 수 있도록 되어있다. 맬채는 12인조, 24인조, 32인조가 있고 사용사는 망인의 지위나 상가의 가세에 따라 결정되며, 행상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아니면 꽃으로 전체를 장식하여 꽃상여를 별도로 꾸미는 집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