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는 생후 4개월 내지 6개월이 되면 젖을 떼고 8개월에서 11개월이 되면 코군지(코뚜레)를 달 수 있도록 코를 뚫는다. 이렇게 코군지를 단 소는 쟁기, 끌개, 써레 등을 달고 길들이기에 들어간다. 이러한 길들이기는 주인의 명령에 복종하고 능률적으로 일을 시키기 위함이다. 길들이기가 완전히 끝나면 논, 밭갈이에 이용되는 일소가 되는 것이다. 이와같이 소는 일찍부터 농경이 정착된 우리나라에서는 논, 밭갈이, 짐의 운반 등 전반적인 농사일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