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정은 해창 송기식 선생의 강학공간이었던 봉양서숙과 인곡서당을 합해서 봉양서숙 구지(舊址)에다 건립한 정자다. 하락정의 모태가 된 두 강학 공간은 6·25동란 와중에서 없어지고 말았다.
구한말의 학자요 계몽운동가이며 독립지사였던 해창(海窓) 송기식(宋基植)공의 정자다. 이 정자는 선생께서 국권 회복이라는 대의(大義)를 실현하기 위해 강학 공간을 지어 후진을 양성하던 유서 깊은 장소다. 선생은 국권 회복도 먼저 알아야 함을 통감하고 가산을 기우려 계몽운동에 헌신했다.
하락정의 현 소유자는 해창 선생의 종손(從孫) 송시식씨다. 이러한 큰 사업을 수행함에 있어서 해창의 계씨인 봉산(鳳山) 송연식(宋淵植)공의 역할이 컸다. 해창이 서산 김흥락의 문도인데 비해 봉산은 척암 김도화의 문하에서 수학했다.
송시익
목조와가
1970
송기식(宋基植:고종15, 1878-1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