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래
최홍년(崔汞年)의 <해동죽지(海東竹枝)>(1925년)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제사를 지낸 음식으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풍습이 있다. 그러나 평상시에는 제사밥을 먹지 못하므로 제사음식과 같은 재료를 마련하여 비빔밥을 먹는데 이것을 헛제사밥이라 한다. 안동지역에서는 유교문화의 본 고장으로 의례 중 제사를 더욱 숭상하여 왔던 것으로 여겨져 다른 지역과 다르게 헛제사밥이 유명하다.
헛제사밥의 유래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유명한 서원이 많은 이곳 유생들이 쌀이 귀한 시절 제사음식을 차려놓고 축과 제문을 지어 풍류를 즐기며 거짓으로 제사를 지낸 후 제수음식을 먹었다는 설, 제사를 지낼 수 없는 상민들이 쌀밥이 먹고 싶어 그냥 헛 제사음식을 만들어 먹은 데서 시작했다는 설 등이 있다.
재 료
쌀 ½컵, 쇠고기 200g, 간고등어 200g 상어200g, 두부 ½모, 달걀 1개, 무 300g, 다시마 30g, 고사리 30g, 시금치 50g, 배추 50g, 동태포 50g
만드는 법
양념 : 밀가루, 간장, 깨소금, 참기름, 소금 약간
1) 쌀을 깨끗이 씻어 밥을 짓는다.
2) 쇠고기는 결 방향으로 1x7cm크기로 썰어 꼬치에 꿴 후 오그라들지 않게 두들겨준 후 소금간을 하여 찌거나 굽는다.
3) 간고등어와 상어는 쇠고기와 같은 크기로 썰어 꼬치에 꿴 후 찌거나 굽는다.(상어는 소금간을 한다.)
4) 두부는 0.7cm 두께로 썰어 소금을 뿌려 잠시 두었다가 물기를 제거하고 팬을 지져내며, 달걀은 삶아 반으로 가른다.
5) 불린 다시마와 무는 얇고 네모나게 썰어 탕을 끓인다.
6) 불린 고사리는 기름에 소금 간하여 볶고, 콩나물은 깨끗이 손질하여 삶아 무친다.
7) 도라지는 가늘게 찢어 소금을 넣고 주물러 도라지의 쓴맛을 제거한 후 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는다.
8) 무는 채 썰어 소금에 절여 꼭 짠 후 볶고, 시금치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친후 참기름, 소금을 넣고 무친다.
9) 배추와 물에 불린 다시마는 밀가루 반죽에 적셔 전을 부친다.
10) 동태포는 소금간을 한 다음 물기를 제거하고 밀가루, 달걀 순서로 묻혀 전을 부친다.
11) 갖은 나물은 색을 맞추어 담고 탕과 고기, 생선을 담아 간장과 곁들여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