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료
. 찹쌀 4.8kg, 팥 1.6kg. 대추7개, 밤 1개,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찹쌀은 씻어 불려 건진 다음 소금을 넣고 빻아 체에 내린다.
2) 팥은 깨끗이 씻어 푹 무르도록 삶는다. 팥이 다 무르면 물을 버리고 잠깐 뜸을 들인 다음 소쿠리에 바쳐 두었다가 소금을 넣고 대강 찧어 둔다.
3) 시루에 시루밑을 깔고 팥고물을 놓고 찹쌀가루를 앉힌다. 이때 시루 중앙에 김이 잘 오르도록 나무 젓가락을 꽂아 둔다.
4) 푹 찌다가 젓가락으로 찔러 가루가 묻어나지 않을 정도가 되면 또 한 켜 올린 다음 그 위에 대추 7개와 밤 1개를 올려 찐다.
참 고
봉치떡은 봉채함(함)을 보내고 받을 때 준비하는 음식으로 찹쌀 3되, 붉은팥 1되로 시루떡 2켜만을 시루에 앉히고 대추 7개와 밤을 중앙에 놓는다. 이 음식은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다. 팥고물의 붉은 빛깔은 액을 막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찹쌀 3되의 3은 많다는 숫자관에서 비롯된 것이고, 찹쌀에는 부부 금술이 찰떡처럼 좋고 화목하라는 의미가 있으며, 두 켜의 떡은 부부를 상징한다. 대추는 장수와 생남을 의미하며 숫자 칠은 7형제를 뜻하며, 밤은 가을을 의미하므로 생산과 풍요의 의미를 지닌다. 봉치떡의 중앙을 밥공기로 떠 두었다가 그 집 사람이 되어 다산하고 부귀를누리라는 기원으로 예비신부에게 먹였다.
꼭 알아두세요!
이 떡은 잘 익지 않기 때문에 정말 정성을 다해야 한다. 뚜껑을 덮으면 잘 쪄지지 않으므로 한지로 덮거나 뚜껑을 열고 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