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제2호
저전 농요는 서후면 저전리 농민들이 오랫동안 불러오던 것으로 농사일의 피로를 덜고 일의 능률을 올리기 위해 부르던 안동 특유의 구전민요이다.
이 농요는 내용이나 가락이 독특하여 고유성이 있으며, 아울러 가사를 선창하는 창법 또한 독특하여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흥이 일게 하고 가슴이 뭉클하게 한다. 논매기소리와 달개소리, 망개소리 등이 전해지며, 특히 논매기 소리는 그 후렴이 인근지역인 예천과 비슷한 점도 있으나 변화음은 적은 편이다. 가창방식은 어떤 노래이든 간에 처으메는 사설조로 길게 메긴 다음 후반에 가서 자진가락으로 부르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