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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인물
권태연
- 분류 :
- 문화 > 인물
- 상세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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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설명
권태연 자는 국담이며 본관은 안동이며 안동시 율세동에서 태어난 사회사업가로서 구한말 중추원 의관, 궁내부 검구관, 법부 참서관을 역임했다. 1915년 안동시 남문동에 ′안동 주조 회사′를 설립하여 ′제비원 소주′란 상표를 붙인 안동 소주를 생산하여 전국은 물론 멀리 일본, 중국까지 보급하여 안동의 명산물이 되게 했다. 또 안동 지방의 각 가정엔 수공업으로 생산하는 안동포를 집산하는 ′마포 조합′을 설립하여 마포 (삼베)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판매를 조직화하여 안동의 특산물로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했다. 당시의 안동에는 신학문을 배우는 교육기관이 없었다. 이에 그 필요성을 절감한 선생은 학교 설립인가를 받는데 앞장섰고, 안동공립 농림학교(안동농림 고등학교, 1933년 설립)와 안동공립 고등여학교(현 안동여자 고등학교, 1942년 설립)의 설립을 위하여 거액의 돈과 대지 등을 희사하였다. 향년 예순여섯으로 세상을 떠나니, 무덤은 안동군 남후면 무릉리에 있고 생가는 안동시 율세동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