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동 하동고택-건축물/유적지 - 문화유산 - 안동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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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학문과 예의를 숭상했던 유교문화의 맥! 민속문화의 보고!!

건축물/유적지

하회동 하동고택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739-2
상세설명

자원설명

  • 분 류 : 가옥
  • 지 정 : 중요민속자료 177호(1984. 1. 10)
  • 시 대 : 조선시대
  • 소재지 :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739-2

이 건물은 용궁현감을 지낸 유교목(柳敎睦)이 1836년(헌종 2)에 건축하여 대를 이어 살았으나 1953년 현 소유자의 부친 유시익(柳時益)에게 양도한 가옥이다. 당호는 하회마을 동쪽에 있다하여 붙여진 것이라 한다.
남촌의 중심에서 북쪽으로 남촌과 북촌을 가르는 길가에 서북향으로 자리잡고 있다. 행랑채, 사랑채, 안채가 독립되었지만 사랑채와 안채는 튼口자를 이루고 있다. 행랑채는 대문채 구실을 겸하는데 4칸의 좌측칸에 두짝 널대문이 달려있고 오른쪽으로 머슴방 2칸에 이어 마구간이 놓여 있다. 마구간 측벽에 작은 칸의 외측을 붙였다.
넓은 사랑마당 건너에는 좌측에 3칸 사랑채와 우측의 반칸정도 앞으로 나온 4칸 중문간채가 이어져서 정면 7칸을 이루고 있다. 중문간이 있는 좌측에 2칸 사랑방을 두고 그 앞에 툇마루를 놓았고 우단에 연접하여 전면이 개방된 마루를 설치하였다. 잡석기단 위에 자연석 초석을 두고 방주를 세웠고, 마루 상부는 5량가인데 충여 위에 낮은 받침을 깔고 소로를 얹어 외기를 받고서 눈섭천장을 꾸몄다. 사랑채 지붕의 우단은 합각지붕이지만 좌단은 중문간채의 한단 낮은 박공지붕 위에 박공으로 꾸민 사랑채의 지붕을 겹쳐놓게 되었다.
중문간채는 중문간 좌측으로 광 3칸을 배열하여 안마당 앞을 막고 있다. 안채 중앙에는 정면 3칸 대청을 들였는데 보칸은 1칸으로 비교적 폭이 좁으며 오른쪽 칸의 뒷부분 반칸에는 아래위 두층으로 된 수장공간을 설치하였다. 대청 좌측에는 안방 2칸과 그 앞에 부엌 2칸을 안마당쪽으로 길게 뽑았고, 우측에는 1칸 건너방과 그 앞에 1칸 마루에 이어 중간방 1칸을 배치하였다. 사랑채 사이에 중간방 아궁이가 있는 통래간을 두어 사랑방 벽장과 연결하였다. 잡석기단과 자연석 초석위에 방주를 세웠고, 상부는 간소하게 3량가로 들보 위에 각대공을 세웠다.
안대청에 다층의 수납공간을 계획한 점과 건너방과 중방사이에 마루가 놓이고 건너방 아궁이가 바깥쪽으로 나가는 등 조선 후기 주거 계획의 변화를 보이고 있음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