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릉구택-건축물/유적지 - 문화유산 - 안동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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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학문과 예의를 숭상했던 유교문화의 맥! 민속문화의 보고!!

건축물/유적지

두릉구택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현하리 464
상세설명

자원설명

  • 분 류 : 고가
  • 지 정 :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259호
  • 지정일 : 1992. 7. 18
  • 시 대 : 조선시대
  • 소재지 : 안동시 길안면 현하리 464

이 건물은 안동인근에서 현골 정부자로 알려졌던 동래정씨 석문공파(東萊鄭氏 石門公派)의 지손(支孫)인 두릉 정원달(杜陵 鄭源達 1853∼1924)선생이 1890년경에 지은 가옥이다.
매봉산 줄기의 기슭에 남동향하여 자리잡고 있다. 길주현(吉州縣)의 관아터로 전해지고 있는 현재의 집터는 예로부터 명당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집의 샘물은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다고 알려져 의성에서까지 물 길러오는 이들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원래 3간 규모의 대문채가 있었으나, 대문채는 20여년 전에 철거되었고 현재는 정침만이 남아 있다. 정침은 이 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口자형인데 전면의 양측으로 1칸씩이 돌출된 양날개집의 형상을 취하고 있다.
중문을 중심으로 우측에는 큰사랑을, 좌측에는 작은사랑을 배치시켰는데 우측의 큰사랑 부분에는 팔작기와지붕을 얹어 독립된 채와 같은 느낌을 주면서 사랑채로서의 위용을 갖추게 하였다.
큰사랑은 앞뒤칸을 통간으로 한 온돌방과 마루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면과 우측면에는 난간을 둘렀으며, 사랑방 뒤에는 온돌방 1칸이 연결되어 우익사와 연결되어 있다.
작은사랑은 1칸의 마루방과 2칸의 온돌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중문간 좌측방이 있는 위치는 일반적으로 외양간이 있어야 할 부분이나 이 집에서는 건립당초부터 외양간대신 온돌방을 두었다.
작은사랑의 좌측방 뒤에는 침방 1간을 두어 안마당과 연결시켰는데, 사랑방과 침방사이에는 벽을 치지않고 문틀만 설치하여 4짝미서기문을 달아 공간을 구분하였다.
안채는 안마당을 향하여 전면이 개방된 2칸 규모의 안대청을 중심으로 좌측으로는 2통칸의 온돌방과 부엌이 좌익사를 이루며 사랑채와 연결되어 있고, 우측에는 상방과 상방부엌이 우익사를 이루고 있다.
중문 우측의 큰사랑부분만 5량가이고 나머지는 모두 3량가이다.

1890년에 건립된 주택으로, 전체적인 평면구성에서는 전통적인 형식을 따르고 있으나, 세부적인 평면이나 문틀구성 등에서는 후기적인 성향을 강하게 풍기는 1800년대 말기의 특징을 고루 갖추고 있다.

위치 설명

안동시 길안면 매봉산 줄기의 기슭

교통편

안동역 동편 버스정류장에서 28번 시내버스로 40분 가량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