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김씨 유일재 고택-건축물/유적지 - 문화유산 - 안동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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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유적지

광산김씨 유일재 고택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가구리 613
상세설명

자원설명

  • 분 류 : 가옥
  • 지 정 : 경상북도민속자료 제113호
  • 지정일 : 1996. 1. 20
  • 소재지 : 안동시 와룡면 가구리 613

이 건물은 광산김씨 유일재공파(惟一齊公派)의 종택이다. 선대는 풍천면 구담리에 있었으나 유일재(惟一齋) 김언기 (金彦璣)가 가야(佳野)로 이거하였고, 1700년대말 그의 9대손인 도상(道常)이 이곳으로 옮기면서 이 집을 구입하였다고 전한다. 건립년대는 1600년대말로 추정된다.
마을 뒷산 중턱에 남향으로 자리잡았으며 ㅁ자형 정침과 사당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당은 정침의 좌측 뒷편 약간 높은 언덕 위에 있다. 정침은 전면 중문을 중심으로 좌우에 사랑채와 행랑채가 일열로 연접하여 一자형을 이루었고, 이들 각각이 양익사로 안채와 연결되어 전체적으로 口자형을 이루고 있다.
중문의 좌측 사랑채는 전면에 툇마루를 설치한 사랑방과 좌측의 날개로 돌출한 마루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랑방 우측칸의 쌍여닫이 세살문과 마루방 좌측부의 삼분합들문에는 가운데 설주가 서 있고, 사랑방 좌측에는 가운데설주를 세웠던 홈구멍이 남아있다. 중문의 우측부 행랑채에는 중문·외양간·모방 그리고 날개로 돌출된 방을 두었는데, 중문칸은 현재 부엌으로 사용되고 있다. 5량가 초익공집이다.
안채는 전면이 개방된 6칸 대청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대청에 연접된 1칸방에 붙여 2통칸 마루방을 두고 그 앞쪽으로 방 2칸, 작은부엌·헛방을 두어 사랑채와 연결하였고, 우측에는 안방·부엌·고방·뒤주 등을 배치하여 행랑채와 연결하였다. 기단 윗면은 모르타르로 마감되어 있고, 자연석 주춧돌 위에 방주를 세웠는데, 이들 기둥은 주춧돌에서 약 1.8척 떨어진 높이에서부터 귀를 접어 올려 둔중한 느낌을 감해주고 있다. 민도리집으로 홑처마이며, 양익사보다 약간 높게 구성하였다.
사당은 전면 반칸을 퇴칸으로 개방한 3칸 집으로 퇴칸의 원주이고, 나머지는 모두 방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