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김씨 운암종택-건축물/유적지 - 문화유산 - 안동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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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유적지

의성김씨 운암종택

주소
임하면 신덕리 669-3
상세설명

자원설명

  • 분 류 : 가옥
  • 지 정 : 경상북도민속자료 제50호
  • 지정일 : 1984. 12. 29
  • 소재지 : 안동시 임하면 신덕리 669-3

이 건물은 청계 김진(靑溪 金璡)의 3자인 운암 김명일(雲岩 金明一)의 종택이다. 그의 생시 일기에 의하면 23세때인 1550년에 이미 신덕에 살았음을 알수 있다. 그러나 안대청 상부의 상량문(□□ 十九年 甲戌年 七月 三十日……)(□□ 십구년 갑술년 칠월 삼십일……)과 이 집의 구조양식으로 보아 현 건물은 1754년(건융 십구연)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야산을 배산하고 평탄한 대지에 동향으로 자리를 잡았는데, 대문채 없이 출입을 위해 동쪽이 트인 토석담장 안에 서쪽에 치우져 동향한 □자형 안채가 있고 그 앞으로 안채의 정면 북쪽칸에 접속되어 사랑채가 돌출하였다. 정면 3칸, 측면 2칸반인 사랑채는 앞쪽 3칸은 두리기둥을 세우고 루처럼 바닥을 높여 헌함을 돌려 개방하였으며, 뒤쪽은 중앙에 마루방을 두고 좌측인 남쪽에 접하여 1칸반 웃사랑방을, 우측에는 책방 1칸을 두고 뒤로 반칸 벽장을 내었다. 안채는 정면과 측면이 모두 5칸인데, 사랑채 남쪽 마당을 지나면 안채로 들어가는 중문에 이르게 된다.
안채의 중심은 안대청으로 3칸×2칸이며 좌측(남쪽)에 웃방이 접하였고 그 앞으로 1칸반 안방과 2칸 부엌이 배열되어 대청부분보다 지붕이 낮은 남익을 이루었고, 우측(북쪽)에는 윗고방 1칸과 대청에 연결된 마루 1칸이 있으며 그 앞으로 안마당에 남향한 2통칸의 안사랑방에 이어 아궁이가 있는 부엌이 놓여 북익을 이루며 사랑채 함실과 연결되었다. 안채의 앞부분으로 북익과 남익 사이에 있는 중문간과 아랫고방 및 찬방은 지붕을 한층더 낮게하여 안대청에서의 시야를 넓혔다. 중문간 옆의 아랫고방은 원래 구유통이 중문간쪽으로 있던 외양갼이었으나 개조되었다. 사랑채와 안채는 모두 5량가이고, 제형판대공을 종보위에 세웠는데 사랑채의 것이 키가 좀 더 높다.
지세에 순응한 동향집으로 전통적인 주거의 구조와 양식적 태두리 안에서 모든 온돌방을 남향으로 배치하여 밝고 겨울에 따뜻한 생활공간이 되도록한 간살배치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