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풍산김씨 영감댁-건축물/유적지 - 문화유산 - 안동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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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학문과 예의를 숭상했던 유교문화의 맥! 민속문화의 보고!!

건축물/유적지

안동 풍산김씨 영감댁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오미리 242
상세설명

자원설명

  • 분 류 : 가옥
  • 지 정 : 경상북도민속자료 제39호
  • 지정일 : 1982. 12. 1
  • 소재지 : 안동시 풍산읍 오미리 242

이 건물은 1759년(영조 35)에 규장각 직각을 지낸 김상목이 처음 ㄱ자형으로 안채 8칸을 세우고, 1826년(순조 26)에 험지중추부사를 지낸 학남 김중우선생이 남향으로 ㄴ자형 건물을 증축한 가옥이다. 전면 우측에 위치한 사랑은 잡석 기단위에 비교적 큰 초석을 놓고 일부에 원주를 사용하여 사대부가의 격식을 차리고 있다. 당호는 김중우의 자제인 낙애 김두흠이 통정대부 동부승지의 벼슬을 지낸데서 유래하였다.
5칸 대문채를 들어서면 서쪽으로 사랑방채가 보인다. 정면 4칸, 측면 2칸 규모이다.
날개집처럼 대청 2칸이 돌출하였다. 전퇴 밖으로 계자각 난간을 두어 운치를 돋우었다.
대청의 넓은 마루와 방과의 간벽은 전,후퇴와 1칸이 구조되듯이 보이도록 의장되었고 후퇴에 쪽문이 1칸엔 분합이 달렸다. 분합의 궁판에 동자가 두가닥 세워져 있다 5량가이며 천장은 연등이고 눈섭천장이 결구되었다. 방은 2통칸이다. 대문쪽으로 난 방이 아랫방에 해당하고 윗방이 북행하는 건물과 통행하게 된다. 방의 바깥벽엔 문얼굴이 머름위에 섰고 띠살의 분합이 덧문으로 달리고 안쪽엔 아자무늬의 미닫이가 맹장지로 달렸고 두껍닫이가 설비되어 있다 밝은 빛이 들어온다. 아랫방과 윗방과의 사이에 네쪽 맹애자의 샛장지를 달았다.
중문채 안에는 반듯한 내정이 있다. 정침은 이 마을 여타 집들과 다르다. 정상적인 口자형이 아니라 복합적인 구성이다. 이는 건립년대를 서로 달리 했기 때문에 생긴 결과이다. 안방의 대청은 정면이 2칸이고 3량가이며 안방의 천장 위 더그매에 계속되고 있다. 안방천장은 고미반자이다. 안방에서 대청에 나가는 문은 외짝 띠살무늬이다.
정침 동북 모서리쪽에서 사이를 두고 흙담으로 일곽을 이룬 가묘가 있다. 일각문을 들어서면 사우인데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