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비-비석/탑/불상 - 문화유산 - 안동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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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학문과 예의를 숭상했던 유교문화의 맥! 민속문화의 보고!!

비석/탑/불상

효자비

주소
안기2길 57-4(안기동 산101-1)
상세설명
  • 분 류 : 기타
  • 지 정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8호
  • 지정일 : 1973. 8. 31
  • 시 대 : 조선시대
  • 소재지 : 안동시 안기동 산101-1

이 비와 비각은 추원재(追遠齋)(효자 김자수 묘하(金自粹 墓下)의 재실)와의 관련 유구로서, 석비 1기를 포함한 정려각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 위치로 옮겨진 후에는 비각 하방에 신문을 설치하여 추원재(追遠齋)를 정점으로 하여 세 건물이 상하 일직선상에 배치되도록 하였다. 비각이 이건된 다음 해에 김노경(金魯敬)이 비문을 撰하고 그의 아들 추사 정희(秋史 正喜)가 이를 썼다. 이 비는 1973년 12월 안동댐 건설로 안동시 월곡면 노산동(安東市 月谷面 老山洞) 394번지에서 현 위치로 이건되었다.
비각은 사면단간( 팔작기와집이고, 두리기둥에 이익공(二翼工)을 받쳤으며 홑처마이다. 사면주간(四面柱間)은 모두 살대로 돌렸으며, 매간 창방 위에는 중심부의 일좌씩의 화반(華盤)이 받쳐져 있다. 비는 4면 각 1간의 비각 내에 있다.
비석은 화강석이며, 머리에 화경형개석(花頸形蓋石)을 얹고 장방대석으로 받침하였다.
비표(碑表)에는 "효자고여도관찰사김자수지이(孝子高麗都觀察使金自粹之里)"라 제(題)하였으며, 기사(記事)는 비음(碑陰)에 각자(刻字)하였는데, "여모분삼연후홍무갑인문과장원위지도관찰사"("廬母墳三年後洪武甲寅文科壯元位至都觀察使")라는 등 그 내력이 기각(紀刻)되어 있다.
비각 내오(碑閣 內奧)에는 "상촌선생비각기사(桑村先生碑閣紀事)"(고종 15년인 1878년 김노경찬·김정희서(金魯敬撰·金正喜書))라는 편액(扁額)이 게안(揭安)되어 있고, 비각 바깥 앞처마에는 "비각이건기"("碑閣移建記")라는 편액(扁額)이 게안(揭安)되어 있다.
비각이건기(碑閣移建記)는 "화산부저효자비각……강어적분약구월상한십육대손상진근기"("花山府底孝子碑閣……强 赤奮若九月上澣十六代孫商眞謹記")라 세겨져 있는데, "강어적분약"("强 赤奮若")은 "정축"("丁丑")이므로 앞에 나온 "상촌선생비각기사"("桑村先生碑閣紀事")가 쓰여진 1878(고종 15)보다 1년 앞선 정축년(丁丑年)에 쓰여진 것이 거의 틀림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