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락정-건축물/유적지 - 문화유산 - 안동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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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학문과 예의를 숭상했던 유교문화의 맥! 민속문화의 보고!!

건축물/유적지

침락정

주소
와룡면 군자리길 39 (오천리 산28-1)
상세설명

자원설명

이 건물은 예조 예문관 검열을 지냈으며 의병대장이던 김해(金亥)의 아들 매원 김광계(梅園 金光繼)가 1672년(현종 13)에 강학소로 건립하여 의병출신의 유사(儒士)들을 모아 시회를 열던 정자이다. 1974년 12월 안동댐 수몰로 예안면 오천동 1번지에서 탁청정, 후조당 등의 건물과 함께 현위치로 이건되었다.
매원은 대암 박성(大暗 朴惺), 한강 정구(寒岡 鄭逑), 한훤당 김굉필(寒暄堂 金宏弼), 여헌 장현광(旅軒 張顯光)에게 사사하였으며 광해군의 난정을 멀리하고 이곳에 은거하였다 한다.
원래 정자가 위치하던 곳은 배산임수한 강안대지였으며 근처에 수직사(守直舍)를 비롯한 초가 3, 4동이 있었다.
정면 4칸 측면 2칸으로 중앙 2칸마루을 중심으로 좌우에 2칸 온돌방이 배치된 중당협실형이다. 정자라기 보다는 오히려 정사(精舍)에 가까운 평면으로 대청 뒤쪽 상벽에 운암정사(雲巖精舍) 라는 편액이 걸려있다.
건축양식은 납도리 5량가구에 팔작지붕을 가진 매우 건실하면서도 소박한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단순한 정자가 아니라 뜻있는 유생들의 문도수학소(門徒修學所)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