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안이씨 정충 정효각-건축물/유적지 - 문화유산 - 안동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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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학문과 예의를 숭상했던 유교문화의 맥! 민속문화의 보고!!

건축물/유적지

예안이씨 정충 정효각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풍산중앙길 119-1 (안교리 80-3)
상세설명

자원설명

이 정충정효각은 정충각과 정효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충각은 예안이씨 이홍인(1525-1594)의병장의 충신정려각이다. 이홍인은 임란때 의병장을 맡아 분전하였으나 1594년 구단지구 잔투에서 전사하였다. 당시 공로는 숨기라는 유언에 따라 전투의 성과나 행적을 남에게 알리지 않았으나 후일 마을주민과 유림에 의하여 그 공로가 밝혀지게 되어 1811년(순조 11년)에 충신으로 정려되었다. 조정에서는 통정대부 김굉으로 하여금 상량문을 짓게하고 정충각을 지금의 위치에 세웠다.
정효각은 이한오(1719-1793) 선생의 효행을 기리는 비각이다. 선생의 부친이 병환이 심해 지극 정성을 다하였으나, 백약이 무효, 차도가 없었다. 병중 부친이 꿩고기와 잉어를 원하시기에 이른 새벽에 낙동강 기슭, 수동 물가에 가서 잉어를 잡으려 했으나 저녁이 되도록 잡지 못하다가 허탕을 치고, 해질무렵 한 마리를 잡아서 급히 돌아 가는데, 갑가지 호랑이가 나타나기에 호랑이에게 병중 아버님께 다려 드린 후에 날 잡아가라고 했는데 호랑이는 꼬리를 설레설레 흔들며 집에 까지 오더니 갑자기 호랑이는 없어지고 꿩이 한 마리가 날아와 앉으니 그 꿩을 잡아 잉어와 함께 다려 드리니 부모님의 병환이 나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또한 선생님은 학덕이 탁월하여 세민의 칭송이 자자했으며 그후 조정에까지 소문이 퍼져 당시(순조 임금 재위시 임신년 서기 1812년)에 하늘이 아는 효행이라 하여 정효각을 지을 것을 명하였다.
이 정충정효각은 충과 효를 함께 한 정각건물로서 우리의 전통 미풍양속인 충효사상을 널리 알릴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