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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유물
- 상세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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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 류 : 문서
- 지 정 : 보물 1002호 (1989. 5. 23)
- 시 대 : 조선시대
- 소재지 : 안동시 풍천면 가곡리 415
이 문적은 조선의 문신인 권주(權柱 1457∼1505)와 관련된 것들이다. 權柱는 본관은 안동, 자는 지경(支卿), 호는 화산(花山)으로, 어려서부터 경사(經史)에 능하였다고 한다.
1474년(성종 5) 진사시(進士試)에 합격하였고, 1481년(성종 12) 친시(親試)에서 갑과(甲科) 2인으로 급제하였다.
이후 문한관(文翰官)을 거쳐 1489년(성종 20) 공조정랑(工曹正郞)이 되었는데, 이 때 중국어에 능하여 요동에 질정관(質正官)으로 파견되었다.
4년 후에 부응교(副應敎)로 대마도에 경차관(京差官)으로 파견되었고, 귀환 후 응교(應敎)·도승지(都承旨)·충청도관찰사(忠淸道觀察使) 등을 역임하다가 1502년(연산군 8)에 정조사(正朝使)로 명(明)에 다녀왔다. 이어서 예조참판(禮曹參判)이 되었으나, 1504년(연산군 10) 갑자사화(甲子士禍)때 폐비 윤씨에게 사약을 가져갔다는 죄로 평해(平海)에 유배되었다가 교살(絞殺)되었다. 중종 때에 신원(伸寃)되어 우참찬(右參贊)에 추증되었으며, 저서로는 {화산유고(花山遺稿)}가 있다.
이들 자료는 權柱 후예의 종손가(宗孫家)에 전해져 내려오던 고문서 및 전적(典籍)으로 모두 9종 14점인데, 그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교서(敎書) 1점 : 1497년(연산군 3) 충청도관찰사였던 권주가 받은 것
유서(諭書) 1점 : 1503년(연산군 9) 경상도관찰사였던 권주가 받은 것
교지(敎旨) 2점 : 1441년(세종 23) 권항(權恒), 1481년(성종 12) 權柱의 문과급제홍패(文科及第紅牌)
분재기(分財記) 3점 : 1474년(성종 5), 1509년(중종 4), 1563년(명종 18)의 화회(和會)·점연(粘連)·허여(許與) 문기(文記)
성균관동방록(成均館同房錄) 1책 : 1481년(성종 12) 權柱가 성균관(成均館)에 거재(居齋)하며 동료들과 지은 시문(詩文) 13장(張)
경수첩(敬守帖) 1책 : 성종(成宗)·연산군대(燕山君代 1469∼1506)에 權柱가 지은 시책(諡冊)·계시(戒詩)를 모은 필첩(筆帖) 5절(折)
선세수찰(先世手札) 1책 : 연산군(燕山君)·명종대(明宗代 1494∼1567)에 권주가 자제(子弟)에게 보낸 간찰(簡札)을 모은 19장(張)
상대계첩(霜臺戒帖) 3책 : 인조년간(仁祖年間 1623∼1649) 사헌부(司憲府)의 감찰(監察)로 재직(在職) 중인 관료들의 계첩(戒帖)
종남동도회제명록(終南同道會題名錄) 1책 : 1656년(효종 7)의 영남출신(嶺南出身) 在京 관료(在京 官僚)들의 모임에 대한 제명록(題名錄) 3장(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