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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인물
김진
- 분류 :
- 문화 > 인물
- 상세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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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설명
학자, 자는 영중, 호는 청계, 본관은 의성이다. 공은 나면서 기의했고 어려서부터 학문을 알아서 기묘명현들을 쫓아 교유해서 당세 여러군자들의 여러 이론을 얻어 들어서 날로 견문이 넓어지고 예업이 진취되었다. 공은 1525년에 생원이 되었고 음사나 귀신의 일에 분연히 이를 미워하여 자기 몸을 더럽히는 것처럼 여기니 무당들이 감히 그의 마을에 들어가지 못했다. 공은 일찍이 여러 아들에게 [임금을 섬기는 도가 마땅히 정성을 쌓아서 신용을 얻은 연후에야 임금을 간하는 말이 들어갈 수 있느니라]하고 또 [사람이 차라리 곧은 도로서 죽을 지언정 부도로서 사는 것은 옳지 않으니 너희들이 군자가 되어 죽는다면 내가 그것을 살아 있는 것과 같이 볼 것이오. 만일 소인으로 산다면 그것은 죽은 것과 같이 볼 것이다.]하였다. 공은 1580년에 졸했다. 이조판서에 증직되고 안동 사빈정사에 향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