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성현 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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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성곡동 산 225-1
- 전화
이 건물은 1712년(숙종 38)에 예안현감 김성유(金聖遊)가 개수한 ′一′자형 객사이다.
중간부에 솟음을 두어 주사로 하고 그 양협부는 낮추어 양익사를 삼은 것은 조선조 객사건물의 전형적 모습이다. 도산면 서부리에서 안동댐 수몰로 1976년 현 위치로 이건했다. 원래는 도산초등학교의 중심부를 이루어 교무실등으로 이용되어 왔었다.
주사의 정면 칸수는 5칸, 양익사의 칸수는 각각 3칸씩이며 측면칸수는 3칸 공통으로 주사의 솟음이 지붕에서 뚜렷이 나타나 있다.
이건시에 고로의 고증에 따라 주사 5칸×3칸은 바닥에 모두 전을 깔았으며, 그 양 익사는 각각 내편해서 2칸씩의 온돌방을 두고 분합문으로 꾸몄으며 나머지 바닥은 모두 우물마루로 꾸몄다. 양익사는 3×3칸이므로 공히 6칸대청에 1칸씩의 툇마루를 갖추는 것이 된다.
주사는 이익공이나 양 익사는 초익공이고 모두 겹처마이다. 대량위에 헛장혀를 놓고 그 위에 포대공을 얹어 종량을 받게 한 것은 이 집의 특색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