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계정-건축물/유적지 - 문화유산 - 안동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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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학문과 예의를 숭상했던 유교문화의 맥! 민속문화의 보고!!

건축물/유적지

약계정

주소
길안면 용계은행나무길 371-19(용계리 632)
상세설명

자원설명

  • 분 류 : 누(정)·각
  • 지 정 :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41호
  • 지정일 : 1985. 8. 5
  • 시 대 : 조선시대

이 건물은 현종 때 영릉참봉을 지낸 약계 권순기(藥溪 權舜紀)공이 강학을 하던 정자이다. 원래는 반변천 옆에 건립하였으나 수해로 유실되어 1897년(광무 2) 마을 안으로 이건하여 보존되어 오다가 임하댐 건설로 인하여 길안면 용계리에서 1989년 현위치로 다시 이건하였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홑처마집으로 자연석 덤벙주초위에 원주 및 각주를 사용하여 건립한 검소한 정자이다. 마루바닥을 지반에서 5자 정도로 높게하여 누마루와 같은 느낌을 준다.
측면 2칸 중 앞쪽 열은 뒷열보다 좁게하여 퇴칸으로 하였다. 여기에다 마루를 두었는데, 6자정도로 비교적 넓직하게 하고 전면 기둥 앞으로도 마루를 2자정도 연장하여 툇마루의 기능을 강화하였다. 정면과 양 측면에는 난간을 설치하여 정자로서의 모양을 갖추었다.
뒤쪽 3칸은 어칸이 마루로 전면의 누마루와 연접되어 있으나 4짝 들문을 달아 마루방으로 꾸몄다.
양 퇴칸은 온돌방을 들였는데 방의 앞부분은 쌍여닫이 세 살문을 달았으나 마루쪽으로는 띠살무늬의 네짝 들문이 설치되어 있다.
기둥은 전면과 배면을 달리하였는데 전면에는 주두, 소로 및 보아지를 사용한 무익공으로 처리하고 배면은 납도리에 장혀를 받친 장혀수장으로하여 간략하게 처리하여 정면을 돋보이게 하였다.
5량가로 대량과 퇴량위에 판대공을 세워 종량을 놓았으며 그 위에 제형판대공을 올렸다.
중도리와 종도리 장혀 하부에는 첨차를 끼워 약간의 격식을 갖추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