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 작천고택-건축물/유적지 - 문화유산 - 안동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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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학문과 예의를 숭상했던 유교문화의 맥! 민속문화의 보고!!

건축물/유적지

하회 작천고택

주소
풍천면 하회리 671-1
상세설명

자원설명

분 류 : 가옥
지 정 : 중요민속자료 87호 (1979.01.23)
소재지 :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671-1
시 대 : 조선시대

내용요약

이 건물은 1586년(선조 19) 서애 류성룡(西厓 柳成龍)이 평소 밀접하게 지내던 탄홍(誕弘)스님의 도움으로 지어 문중 자제의 교육과 내객과의 담론을 나누던 서애의 별서이다. 마을 화천(花川) 건너편 부용대(芙蓉臺)의 우측 아래쪽에 동남향하고 있다.
대문채·안채·별당채·사랑채가 오른쪽으로부터 차례로 배치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대문채와 사랑채가 근접해 있는데 비해 여기서는 멀리 두었다. 이는 주로 하회에서 나룻배를 타고 건너와 사랑채 쪽으로 출입을 했기 때문이라 한다. 반대편 광덕 마을쪽에서 들어올 경우 이용되는 대문채는 6칸 一자형으로 좌측에서 두 번째 칸에 대문이 나있다.
안채는 정면 4칸, 측면 2칸의 8칸 겹집이다. 2칸통 부엌을 가운데 두고 남측에는 1칸씩의 온돌방 둘을 좌우로 배열하고 북측에는 전후 2칸통 안방을 앉혔다. 부엌이 중앙에 위치한 경우는 도투마리집과 같은 모습으로 독특하다. 남측 온돌방 전면과 좌측에는 쪽마루를 시설하고 북측 안방 좌·우에는 툇마루를 들였다. 이용 빈도가 높은 별당채 쪽의 좌측 툇마루 폭이 조금 더 넓다. 별당채는 안채 남측의 온돌방 앞쪽 담장에 나있는 일각문을 통해서 들나들게 했다.
별당채는 실질적인 정사 건물로 전면에 반칸 규모의 퇴칸을 들이고 그 뒤편 좌측에는 2칸통 온돌방을, 우측에는 1칸 대청을 두었다. 대청 앞쪽은 개방하고 배면과 우측면은 심벽에 널문을 달아 막았다. 안채쪽 우측면은 안방이 바라보이는 퇴칸까지 벽을 치고 문을 달아 시선 차단을 했다. 대청과 온돌방 사이에는 신축적으로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4분합 들문이 시설되어 있다.
사랑채는 가운데 2칸통 대청을 두고 그 좌우에 각기 1칸씩의 온돌방을 배열하였다. 정면에는 툇마루를 들이고 그 양단 측면에 문을 달았으며, 배면에는 후대에 동선상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하여 설치한 쪽마루가 있다. 대청 전면과 대청과 양측 온돌방 사이에는 각기 4분합과 2분합들문을 달아 공간을 탄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전면 4분함 들문은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들쇠 대신 문을 들어 올려서 걸치 수 있는 가로 막대를 앞쪽 기둥 상부 좌우에 걸쳐 놓았다. 안채·별당채·사랑채는 모두 막돌 초석을 놓고 방주를 세운 장혀수장 집으로 안채·별당채에는 납도리를, 사랑채에는 굴도리를 사용했다. 모두 5량가로 짜고 홑처마 팔작지붕을 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