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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유적지
- 상세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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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설명
- 분 류 : 가옥
- 지 정 : 중요민속자료 제202호 (1984. 12. 24)
- 소재지 : 안동시 풍천면 가일길 60
- 시 대 : 조선시대
이 건물은 확실한 건립 년대는 알 수 없으나 양식 수법으로 보아 1800년대 후반의 건축으로 추정되는 가옥이다. 안채와 사랑채가 연이어져 口자형 평면을 이루는 3량가 홑처마 팔작집이다. 뜰에는 연못과 정원수가 잘 조화되어 양반집으로서의 면모를 두루 갖추고 있는데 현재의 주인이 매입하여 오늘에 이른 것이다.
안방의 좌측에 3칸이 넘는 장방형의 부엌의 접하였고 그 앞에 온돌방1칸이 설치되어 몸채의 좌익을 이루었으며, 안대청의 우측에는 좁은 통로(마루)를 가운데 두고 후방에 도장방1칸이 놓였고 전방에는 통칸 온돌·사랑방이 배치되어 우익을 이루었다. 그런데 이 2통관의 사랑방은 앞쪽1칸은 원래 마루방(사랑마루방)이던 것을 온돌방으로 개조한 것으로 이와같이 몸채에 사랑부분이 포함된 평면구성은 동야고택과 같은 형식을 보이고 있으나 이 집이 동야고택보다 더 고식을 보이는 것으로 생각된다.
자연석을 쌓은 기단위에 자연석 초석을 놓아 각주를 세웠으며 동자주의 윗부분을 빗깍고 그 위에 소로와 장혀를 휩싸서 바친 초각한 부개로 이루어진 대공은 주택건축에서는 흔치 않은 고식을 보이고 있다. 또 부엌 상부에 걸쳐진 보위에 놓인 대공도 X자형의 받침위에 十자로 짜서 올려놓고 있어 희귀한 수법을 보이고 있다.
정면3칸, 측면2칸의 사당은 앞 3칸에 장마루를 깔고 뒤쪽3칸은 우물마루를 깔아놓았다. 앞쪽의 마루부분이 주간이 좁게 되어 있어 마치 툇마루처럼 보이게 된다. 3량가이지만 앞간의 마루쪽은 툇보로 처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