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수운정-건축물/유적지 - 문화유산 - 안동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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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유적지

안동 수운정

주소
도산면 태자로 172-7 (태자리 567)
상세설명

자원설명

  • 분 류 : 누(정)·각
  • 지 정 :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433호
  • 지정일 : 2002. 10. 14
  • 소재지 : 안동시 도산면 태자리 567
  • 소유자 : 봉화금씨매헌공파문중

이 정자는 안동시 도산면 태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원래 이곳은 태자사가 있던 곳으로 주변에는 아직까지 사지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태자사지 귀부 및 이수가 인근에 있다. 뒷편에 야산이 있고 전면은 밭으로 가꾸어져 있다. 전체적인 보존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이 정자는 정면 4간, 측면 2간의 겹집으로 태자산 기슭에 남향으로 아늑하게 자리잡아 배산임수로 건립되었다.
건물의 형태는 5량 가구의 팔작집으로 1m 정도의 기단을 막돌로 허튼층쌓기를 하고 자연석 주초석 위에 각주를 세웠다. 좌우 측에 2개의 방을 배치하였으며 가운데는 우물마루인 4간의 대청을 두었는데 전면에는 들어분합문을 달았는데 조선후기 정자건축의 특징을 잘 보존하고 있다.
정자 정면과 측면에 협문을 두어 외부와 출입하도록 하였으며 뒤편에는 2단의 석축을 쌓아 경사면을 순하게 하였다. 정자에는 水雲亭, 栢栗堂, 永慕堂, 花樹堂의 현판이 걸려있고 매헌선생의 목판이 보관되어 있다.
이 정자의 담장 밖으로 태자사의 석축으로 추정되는 석축이 30m정도가 남아 있는데 매우 정교하게 쌓여 있으며 이곳에서 ′太子寺′ 라는 명문기와가 발견되기도 하였다.
이 건물의 조선 선조시 학자이신 梅軒 琴輔(1521-1586)선생의 학덕을 기리기 위하여 건립된 정자이다.
매헌선생은 중종16년(1521)에 부사직을 지낸 元壽 공의 次子로 출생하여 명종 원년(1546)년에 생원시에 합격하고 太學에 있었으나 마음이 청렴하고 세상살이에 미련을 두지 않아 마침내 낙향하고 벼슬길에 나가지 않았다.
약관에 文藝로서 명성을 얻고 퇴계문하에서 학문을 닦았으며 김부필, 이완, 김부륜 등과 더불어 역동서원을 창건하고 역동서원기사를 지었으며 퇴계선생의 墓碣과 도산서원의 神位題主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