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효당-건축물/유적지 - 문화유산 - 안동관광

안동관광 모바일 검색

문화유산 학문과 예의를 숭상했던 유교문화의 맥! 민속문화의 보고!!

건축물/유적지

충효당

주소
풍천면 하회종가길 69 (하회리 656)
상세설명

자원설명

지정 - 보물 제414호

이 건물은 서애 류성룡(西厓 柳成龍)의 후손과 문하생들이 그의 유덕을 기리는 뜻에서 1600년대에 지은 가옥이다. 서애의 장자가 임란 후 중수하였고 그 후 증손 류의하(柳宜河)가 중수와 동시에 증축하였다. 증축 부분은 口자형에서 돌출된 사랑방 우측 1칸과 사랑대청을 비롯한 5칸이다. 행랑채는 몸채보다 늦은 시기에 지은 것이다. 하회 남촌을 대표하는 이집은 양진당 건너편에 원지산의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서향으로 앉혔다.
집 앞에 행랑채가 길게 가로 놓여 있고 그 뒤편 조금 떨어져 口자형 안채와 이 안채 앞쪽 우측에 연접되어 돌출한 一자형 사랑채가 자리잡고 있다. 사랑채 뒤쪽에는 별동을 이룬 사당이 있고 그 우측편 대지의 가장 깊은 곳에는 서애 유물 등을 진열 보관하고 있는 전시관이 있다.
행랑채는 모두 12칸으로 사랑채의 중심선과 거의 일치하는 곳에 솟을대문의 대문간을 내었다. 사랑채는 4칸 크기의 사랑대청을 가운데 두고 좌측에는 사랑방과 침방을 앞뒤에 배설하고 우측에는 작은 마루와 방을 앞뒤로 두었다.
작은 마루를 우측에만 개방하고 앞쪽과 좌측은 각기 골판문과 굽널띠살문을 달아 막았다. 이는 서향인 집에 여름날 오후 따가운 햇볕이 드는 것을 막고 겨울에 불어 닥치는 북서풍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이 작은 마루와 방 사이에 시설된 조그마한 들창과 대청과 방 사이에 나 있는 아주 낮은 외여닫이 창도 방풍을 위한 것이다. 사랑대청 배면 좌측칸에 머름 없이 키큰 굽널띠살문을 내어 안채와 뒤뜰을 드나들 수 있게 한 것도 흔치않은 예이다.
전면과 우측면에는 양진당처럼 계자각난간을 돌려 건물의 격을 높혔다. 대부분 원주를 세우고 부분적으로 주두를 얹은 5량가의 소로수장 집으로, 옥개부는 홑처마 팔작지붕이다.
사랑채 좌측편 내외담에 나있는 협문을 통하여 안채 중문간을 들어서면 높은 기단 위에 가로 놓인 안방과 안대청이 안마당를 내려다보고 있고 그 좌·우측에 좌·우익사가 한단 낮게 자리잡고 있다. 안방 앞에 전퇴를 들여 동선의 연결을 꾀하고, 안방 부엌에 접한 좌익사와 우익사 통로 부엌부분을 2층 구조로 하여 그 상부에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안방 상부에도 다락을 두어 공간 활용도를 높혔다. 몸채 전면에만 원주를 세우고 나머지는 모두 방주를 세웠다. 원주 상부를 정성 들여 초각한 무익공으로 하고 기둥 사이의 창방 위에는 네모꼴의 화반을 두었다. 가구는 5량가로 종보 위에는 첨차와 소로를 짜넣은 파련대공을 세워 종도리를 받게 했다. 대청·방·상부다락 등 여러 곳에 이 집의 건립연대를 가늠할 수 있는 고식의 영쌍창이 시설되어 있다.
사당은 앞쪽에 삼문을 내고 서향인 본채와 달리 남향으로 앉혔다.

영모각

영모각은 서애 류성룡의 유물을 보관, 전시해 놓았다.

위치 설명

안동시에서 예천방면 34번국도로 약 20㎞(풍산)→풍천구담방면으로 지방도로 916번 4㎞→풍천중리삼거리에서 하회마을 3㎞지점에 위치한다.

교통편

  • 안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46번 버스(하루 8회)로 40분 소요
  • 자가용으로는 30분 정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