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계리 동편 사천(沙川) 위에 옛부터 유정사(有定寺)라는 절이 있었는데, 사림에서 선조1년(1568)에 서당을 건립했다. 이어서 현종3년(1662) 경광정사라고 이름을 바꾼 뒤 백죽당 배상지, 용재 이종준 두 선생의 위패를 봉안했다. 다시 인조27년(1649) 춘파이사(春坡里社)를 창건하여 용재 이종준, 경당 장흥효 두 선생을 모셨다. 숙종12년(1687) 서원으로 승격되어 경당 선생의 위패를 옮겨서 백죽당, 용재 두 선생과 함께 제향했다. 대원군 서원철페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873년 단소를 설립하여 향사해 왔다. 1978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설되어 매년 9월 중정일(中丁日)에 제향하고 있다.
관리회
목조와가
1662
배상지(裵尙志:1354, 충정왕3~1413, 태종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