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곡재의 전신은 금수서당이다. 이 서당은 이 마을에 세거해온 예천 임씨의 발의에 의해 1810년에 창건되었고, 1849년에 중수하여 오늘날의 규모로 확장되었다. 그 뒤 금수서숙으로 있다가 1928년에는 현재와 같이 입향조인 야은 임억숙공의 묘소를 수호하고 시제를 올리는 재사로 그 기능이 바뀌었다.
상량문으로 보아 현재의 건물은 1849년에 중수한 것이며, 19세기 서당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다. 중앙에 2칸의 대청을 중심으로 양쪽에 1칸짜리 방이 하나씩 있다. 양쪽 방 앞에 각각 아궁이가 하나씩 있다.
안동역 동편 버스정류장에서 28번 시내버스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