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노래에 이어서 댕기 노래를 권했더니, 이 노래를 계속 불렀다. 이 노래를 듣는 중에 소나기가 쏟아져서 장소를 제보자의 집으로 옮겼다.

형님댕기 광사주요 나의댕기 호방주라 형님댕기 석자댕기 나의댕기 두자댕기 둘의댕기 한테매고 강릉가 널뛰다가 진주당에 빠졌구나 토연토연 진주토연 주었거던 나를주오 악다바신 이처녀야 주었인들 너를줄라 너엄마캉 울엄마캉 말할적에 너줄거니 너아부지 울아부지 말할적에 너줄거니 금바래지 열구달고 살이살때 너줄거니 금바래지 열구달고 살이살때 너줄거니 나를주오 나를주오 주었거던 나를 주오 부데부데 그말말고 다이생각 잊었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