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은 순흥(順興)안씨(安氏)를 모셔 놓은 당으로서 태사묘에 제사를 올리고 난 다음에 그 남은 제수로 안묘당에 제사를 올린다.
이 안묘당에 모셔진 순흥 안씨는 이름이 확실치 않다. 임란 발생 시에 모두들 피난길에 올랐는데 태사묘를 지키던 안첨지도 피난을 가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태사묘에 모셔진 삼태사의 위패를 모시고 길안면으로 피난을 갔다. 그는 산골짜기 어느 곳에 위패를 모시고 임난이 끝나기까지 3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 저녁으로 상식을 올렸다. 난이 끝나서 다시 위패를 태사묘에 봉안하고 전처럼 묘지기 노릇을 했다. 나라에서 그의 공을 알고 벼슬을 내렸으나 그는 그저 삼태사에게 향사를 지낸 후 그 음복으로 자신의 제사를 지내달라고 했다. 나라에서는 이를 가상히 여겨 지금껏 제사를 지내고 있다.
예안향교, 고산서원, 기양서당, 안동숭실재
안동시,1991,안동의 얼,영남사,p.127-128
http://kdkyoo.hihome.com/ImportedFiles/anmyodang.html
안동시청 문화체육관광과 054-851-6393
안동버스터미널에서 시청방면으로 도보로 10분 가량 소요
안동버스터미널에서 시청방면으로 도보로 10분 가량 소요
안동시청 문화체육관광과 054-851-6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