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자치가-민요/구비문학/민속놀이 - 문화유산 - 안동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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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학문과 예의를 숭상했던 유교문화의 맥! 민속문화의 보고!!

민요/구비문학/민속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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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자치가

상세설명

(민요 12)를 끝으로 조차기씨 댁에서의 조사를 마치고 이 마 을 할머니들이 모이는 곳을 찾아나왔다. 마침 마을 안 골목 느티 나무 밑에서 할머니 몇 분을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조차기씨가 다시 몇 분을 청해 왔다. 할머니 다섯 분과 할아버지 두 분이 나무 밑에 자리를 잡았다. 조차기 할아버지의 권유로 제보자가 이 노래 를 하게 되었다. 제보자는 노래를 잘하는 분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들 노래는 모두 친정인 안동군 남후면 수하동 무주무에서 배운 것이라고 했다. 이노래를 ′꿩자치가′라고 했다.

쟁끼치레보련하니 주먹벼실옥관자요 열두장목퍼뜨리고 초록꿈속웃전맥이 동방사주동정달고 열두장목퍼뜨라고 아홉아들앞서우고 열두딸을뒷서우고 까토리거동보오 여러잔누비 속저구리누벼입고 아홉아들열두딸에 엄동설한대한풍에 눈으는와설산가산 열두딸을앞서우고 아홉아들뒷세우고 묵밭머래돌아드니 골골이줏어가니 눈이나마설산한데 쟁끼란놈가는골에 난데없는불콩하나 둥그렇게놓였구나 쟁끼란놈좋아하면 얼싸얼싸좋을씨고 식전복 이내복이라 하날님이둘렀는가 칠성님이둘렀는가 난데없는불콩하나 둥그렇게놓였구나 까토리다 가서면 부대그콩잦지마오 아마그콩수상하니 눈우로는분자취요 입으로분자취로 비로싹싹 씬자취라 에라그말듣기싫다 하날님이주는복을 마다할이누있이리 어제저녁꿈을꾸이 콩태 째든데매동 그콩먹고오래사고 나도그와같이 이콩먹고잘되리라 옥황님께콩한섬을상을주니얼싸얼싸좋을씨고 까토리하는말이 부대그콩잦지마오 널름줏어먹어부니 베락끝은시착귀에 변통없이치었구나 까토리거동보오 자갈밭에구부매서 부대그콩먹지마라 내말한말안듣더니 다른데는볼데없다 눈이나살폐보자 오른눈에동자분착 긴목짚신감발하고 왼눈에동작분체 파랑보에반잠싸네 저런풍체어데가다시볼까 첫째낭군만냈다가 독수리가잡아부고 둘째낭군만냈다가 강포수가잡아가고 시째낭군만냈다가 벼락끝은시착기에 변통없이치었구나 요내 나를볼랐거던 영천장에대목봐서 사또상에오르리라 탁첨지거동보오 지른막대드덴지메 허둥지둥올러오니 장끼란놈줏대없이 얼싸얼싸좋을씨고 하날님이둘렀는강 칠성님이둘렀는강 압록강벽계수에 물을보고너왔드냥 뒷동산적자도에 꽃을보고너왔드냥 얼싸얼싸좋을씨고 마저잡게해주오 꿩털이뽑아서 산태밥에꼽아노니 까토리하릴없어 그꿩털이줏어가주 산태밥에돌아가서 장사를치룻는다 떡개구리포떠놓고 씨나다나과실두낱 따오기축니르고 장사를지낸후에 난데없는독소리기 맏상주를차가부니 (청중:웃음)(제보자:웃으면서) 까토리혼자됐다말을듣고 소리기장개들로오니 내가헌옷이만 속속들이험우냥 오리가달려와서 까토리혼재됐다 그말을듣고 열두번상처하고 하도반가왔나이다 (청중:웃음) 오리는물이좋다 벽계수물이좋다 까토리는작자동꽃이좋다 오리신상들어오고 까토리신부나가고 (중단하니,청중이 다 했느냐고 묻는다. 고만하겠다고 하자 주위에서 권하여 다시 이었다.) 기러기는혼함짓고 오리신부들어가니 배우에벌려서 따오노래좋은따오기 따오기홀기부르고 시집가고 장개가고 (끝을 마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