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석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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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송천동 388
- 전화
이 사자상은 어떠한 용도로 쓰기 위해 조각한 것인지를 알 수 없는 고려시대의 한쌍의 석조사자상이다. 길이가 약 1m이고 똑 같이 앞다리와 뒷다리가 잘려나가고 없다.
원래의 위치는 알 수 없으나 안동향교(安東鄕校)에 있었던 것을 안동대학에서 보관하게 되었다.
몸을 길게 뻗은 자세의 사자조각은 법주사(法住寺) 쌍사자석등(국보 5호), 중흥산성 쌍사자석등(국보 108)의 화사석(火舍石) 받침에서 보는 것처럼 신라시대부터 있어왔다.
제작연대는 신라시대에서 보여주는 사실적이고 간결한 조각 솜씨가 없고 비만스럽게 조각된 점으로 보아 고려시대의 작품이라 추정된다.
그리고 주변의 연화대석(蓮花臺石) 등이 산재한 것으로 보아 사찰에 쓰였던 것으로 볼 수 있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