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 류성룡과 치숙이라 불리며 주위의 놀림을 받던 그의 숙부 이야기.
하회에는 서애 선생이 치숙이라 불리며 주위의 놀림을 받던 숙부의 선견지명에 탄복했다는 비화가 전해진다. 어느 날 숙부가 찾아와 내일 저녁 승려가 찾아와 묵기를 청하면 완강히 거절하여 집 뒤 모암으로 보내라며 신신당부했다. 다음날 승려가 찾아왔기에 숙부의 당부대로 했다. 치숙은 모암에서 승려를 맞아 극진히 대접하고 만취되도록 술을 먹였다. 일본의 첩자인 승려가 올 것을 미리 예견한 치숙이 마련한 자리였다. 치숙은 첩자를 살려보내며 나라의 재난은 천운이니 할 수 없지만 내 고장의 재난은 목숨을 걸고 지킬 것이니 가서 전하라 했다. 이를 들은 풍신수길은 안동일대에 발을 들여놓지 않아 임진왜란때 안동은 무사하였다.
하회마을 : 중요민속자료 제 122호
안동문화관광과 054-851-6392
하회마을, 하회탁박물관, 병산서원
안동에서 하회마을 방면으로 20km지점. 하회마을 부근
안동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에서 46번 시내버스로 40분 가량 소요
안동시,1991,영가의 맥,영남사,p.134-136
http://www.andong.go.kr/munhwa/moral/gubi11.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