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건물은 고려(高麗) 중기부터 조선(朝鮮) 말기까지 시행해 온 역원공영제도(驛院公營制度)에 의하여 예안현(禮安縣)에 속했던 부라원(浮羅院)의 누(樓)로서 원사(院舍)는 없어지고 누각만 남아 있다. {영가지(永嘉誌)}에 의하면 안동지방에는 30여개 가까운 원(院)이 있었다고 하나 당시의 누(樓)가 현존하는 곳은 이곳이 유일하다. 중층누각(重層樓閣)으로 누상주(樓上柱)는 다듬지 않은 다각형주(多角形柱)이고 상층기둥은 원주(圓柱)로 되어있으며, 홑처마 팔작지붕으로 정면 3간 측면 2간이며 난간이 있다. 현판은 명필(名筆) 한석봉(韓石峯)의 글씨이다.
- 규모
. 정면 3간 측면 2간 홑처마 팔작지붕
시대구분
. 조선시대
형태/방법/업적
건립년대는 알 수 없으나 현판이 한석봉의 글씨인 것으로 보아 1600년을 전후해 건립한 것으로 보인다. 원래는 부포동 마을 앞 들판에 위치하여 찾아들기 편한 건물이었으나 안동댐 건설로 1976년에 현위치로 이건했다.
문화재 지정여부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9호(1973.8.31)
참고 자료
. 안동문화원,1994,안동군지정문화재편람,영남사(안동),p.186-187
안동에서 도산서원 방향으로 30km지점에 위치.
안동시외버스정류장 옆에서 59번 시내버스로 50분 가량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