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당 종택-건축물/유적지 - 문화유산 - 안동관광

14.5℃
안동날씨
미세먼지 17㎛/㎥(보통)
안동관광 모바일 검색

문화유산 학문과 예의를 숭상했던 유교문화의 맥! 민속문화의 보고!!

건축물/유적지

이우당 종택

주소
임하면 임하리 587-1
상세설명

▒ 자원설명

  • 분 류 : 가옥
  • 지 정 : 경상북도민속자료 제49호
  • 지정일 : 1984. 5. 21
  • 소재지 : 안동시 임하면 임하리 587-1

이 건물은 안동권씨 부정공파 임하(副正公派 臨河)지파 종택이다. □자 정침은 불천위(不遷位) 이우당 환의 자 익시(益時)가 1640년경에 건립하였고 앞쪽의 사랑채는 一吾의 6대조 침은( 隱)이 건축하였다 한다. 마을은 동남쪽에 위치한 해발 550m의 약산(藥山)에서 북쪽으로 뻗어내린 줄기가 곡성산(曲城山)을 이루며 마을 전체를 동·남·서의 3방향으로 둘러싸고 있어 반변천이 흐르는 북북동 쪽으로만 시야가 열려 있다. 이 집은 이러한 지형에 적응하여 곡성산을 배산하고 북북동향으로 좌정하여 앞들과 반변천 건너 햇볕 밝은 안산과 멀리 아지랑이가 아른거리는 조산을 바라보게 되었다. 외곽 담장은 없이 □자 안채의 전면 좌측에 사랑채가 돌출되어 있으며, 안채의 좌측 후방의 토석담장 속에 1칸 크기 이우당의 불천위사당과 3칸통 가묘가 좌우로 배치되어 있다. 원래는 사랑채 앞에 마구간이 있는 대문채가, 사랑채 우측에는 一자 4칸 중문간채가 있던 집이다.
사랑채는 안채의 동북각에 접해있는 책방을 통하여 안채와 연결되어 있으며 정면과 측면이 3칸이다. 북북동향인 정면쪽은 3×2칸의 큰 마루방으로 꾸몄으며 바깥둘레에는 헌함을 두르고 전면 어칸에 여러 단의 계단을 두어 출입케하였다. 동남각에는 온돌방 2칸을 배치하여 밝고 따뜻하게 겨울을 지날 수 있게 하였다. 5량가에 제형판대공을, 안채는 동자대공을 세웠다.
□자형 안채는 정면 5칸, 측면 6칸이다. 대청은 3×2칸으로 우물마루를 깔았는데 뒷벽 각칸에 있는 널창문틀에는 가운데 설주 유구가 남아 있으며, 대청의 좌측에는 2.5칸통의 안방이 접하였고 그 앞쪽으로 1칸반 정지· 1칸 아랫방·아랫정지 등이 연달아 놓여 대청보다 지붕이 낮은 동익을 이루었고, 대청 우측에는 웃방과 마루 1칸씩이 접해있고 그 앞쪽으로 아랫방 2칸·북쪽정지 1칸·광 1칸을 놓아 서익이 되었으며, 양익사 사이에는 좌측의 아랫정지와 한 공간으로 터진 중문간과 두지, 고방을 1칸씩 두고 지붕을 한단 더 낮추었다.
지세에 순응하여 북북동향으로 앉혔지만 대청은 북향으로 여름을 시원하게, 온돌은 남쪽에 두거나 동남쪽에 개구부를 두어 겨울을 밝고 따듯하게 살수있게 배려한 점이 돋보이는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