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전주류씨 삼산종택-건축물/유적지 - 문화유산 - 안동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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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학문과 예의를 숭상했던 유교문화의 맥! 민속문화의 보고!!

건축물/유적지

안동 전주류씨 삼산종택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예안면 주진리 830
상세설명

▒ 자원설명

  • 분 류 : 가옥
  • 지 정 : 경상북도민속자료 제36호
  • 지정일 : 1982. 12. 1
  • 소재지 : 안동시 예안면 주진리 830

이 건물은 1750년경에 삼산 류정원(1703∼1761) 이 창건하였다고 전하는 가옥이다. 삼산은 영조 때 학자요 명신이다. 높은 인품과 경륜으로 "목민심서"에도 그 치적이 크게 실려있는 분이다. 대문채, 사랑채, 안채, 그리고 사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당한 거리에 있는 삼산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문안에 들어서면 연당이 있다. 연당 북안에 남향한 사랑채가 있다. 고설의 축단에 자리잡고 있다. 정면은 3칸이고 측면은 칸반이고 팔작 기와지붕이다. 3칸에서 어칸과 좌협칸은 마루, 그 앞쪽의 전퇴는 전면이 개방되어 계자각의 난간을 설치하였다. 마루는 전퇴와 우협칸 귀틀 구성이 제각기 다르며 전퇴의 퇴보 아래에 토벽을 첫던 흔적들이 보인다. 방은 뒤쪽과 정침쪽 벽에 벽장을 만들어서 개흘래의 모습이 되었는데 뒷벽의 일부를 열어 거기에 문짝을 달아 쪽마루로 나서게 되었는데 이는 정침으로 통하게 되었다.
정침은 □자형이다. 내정으로 들어가게된 중문채가 남면에 자리잡았다. 중문을 들어서면 방의 배면만 보인다. 이 부분은 토벽으로 폐쇄하였다. 출입문이나 창은 없다. 중문에 들어서서 좌측으로 곳간, 방, 판상의 시설인데 이 부분은 경사지를 이용하였기 때문에 칸마다 낙차가 심하다. 곳간과 방과의 낙차가 무려 석자에 가깝다. 따라서 쪽마루는 높은 석축상에 자리잡은 듯이보인다.
안방. 부엌, 대청이 있는 부분은 중문칸 맞은 편에 있어 남향하였다. 좌측에 부엌이 있는데 부뜨막 맞은편에 물독이 매몰되어 있는 것도 옛맛이 있다. 안방 윗방 문짝은 큼직한 분합문이다. 문 위쪽, 안방 윗편에 함이 하나씩 열렸는데 그 무늬가 卍형이다. 안방의 아래 윗방 문짝 위에 하나씩 설치되어 있다. 이 봉창의 설비는 안동지방에서 볼 수 있는 유형에 속하나 그 무늬가 이렇게 된 것은 매우 드믄 예가 되겠다. 5량가로 3분변작된 것이나 마루대공이 낮아 물매가 매우 뜨게 잡혔다.
안동지방 특색의 안채를 중심으로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다는 점이 이 집에서 주목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