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마터는 안동시 남후면 광음2동 북쪽 100여m지점 야산 기슭에 사기편이 산적된 상태로 나타나는 분청사기 요지이다. 분포 면적은 남북 길이 약 30m, 폭 20m, 높이 약 4m로서 상록 끝에 큰 분묘처럼 쌓여 있다.
요지는 야산 기슭의 완만한 남사면에 점재한 듯하며, 당시 사용되었던 백토원료들과 구워진 흙덩이들이 이 일대에 산재한다. 그러나 개인분묘 또는 개간으로 사기굴은 거의 흔적을 잃고, 폐기된 사기만이 퇴적된 채 남아있다.
안동읍지인 「영가지(永嘉志)」에는 토항점(土缸店)이 부내(府內) 25리에 있는데 그릇이 곱고 적색이라는 기록이 있다.
지표상에는 요지를 찾지 못했으나 폐기품의 퇴적내용이 고읍지(古邑誌)와 일치하고 있어 도자사(陶瓷史)연구에 많은 도움을 준다.
안동시 남후면 광음2동 북쪽 100여m지점 야산 기슭
안동초등학교 정문앞에서 38번 시내버스로 40분 가량 소요